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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전동킥보드 활용, 머무는 관광문화 정착시킬 것”

한산신문

2021-02-19

(주)이브이패스 현승보 대표 "환경·교통문제 동시 해결 첫 걸음"

관광특화 스테이션 기반 공유 전동킥보드 플랫폼 개발·서비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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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광에 특화된 스테이션 기반의 관리형 공유 전동킥보드 플랫폼을 개발한 ㈜이브이패스 현승보 대표. 그는 지난 10년간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왔다.

전국적으로 이슈가 됐던 전동킥보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하는 가운데 그는 또 다른 차별성과 돌파구를 찾는다.

 “가까운 거리인데도 꼭 차를 타고 다녀야만 하나?” 기초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전동킥보드 사업은 이제 라스트마일을 이용하는 기본적인 이동수단의 역할을 넘어 ‘관광’이라는 테마와 접목하는 단계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하는 현 대표.

 그는 “주로 전동킥보드를 판매하고 수리하며 관광객에게 대여 해주는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2016년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를 마련, 환경·교통문제를 동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곧바로 연구에 착수했다”고 설명했다.

 특히 2017년 공유경제 붐이 일어나면서 미국의 버드(Bird), 라임(Lime) 등 공유 전동킥보드 글로벌 스타트업이 도심 근거리 이동 서비스로 급속 성장, 대규모 투자유치로 이슈를 만들어 낼 시기가 있었다. 새로운 모빌리티 도입은 그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사업의 부작용·단점,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깊어갔다.

 2018년 마지막 날 결심에 선 현승보 대표는 공유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문화형성 및 관련 상품 국산화를 목표로 ㈜이브이패스를 세상에 내놨다.

 단순히 전동킥보드의 수량을 늘려가며 길거리에 방치하는 기존의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와는 결을 달리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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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히 전동킥보드의 수량을 늘려가며 길거리에 방치하는 기존의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와는 결을 달리 한다. 스테이션이라는 거점기반의 관리형 서비스 모델 제공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.

 

스테이션이라는 거점기반의 관리형 서비스 모델 제공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. 또한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 도모를 위해 이용자들은 헬멧을 의무착용 해야 하며, 관광이라는 테마를 접목해 이용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는 현 대표의 강한 의지가 남겼다.

 현 대표는 “국내 대표 관광도시 인 바다의 땅 통영은 이브이패스가 관광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명확한 가치를 전달하고 실현할 수 있는 남해안 여행의 요충지이자 전략점 거점지다. 그 일환으로 통영에서 관광 서비스 구축과 사업계획을 수립,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입주로 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

 현승보 대표는 통영에서의 다양한 도전과 시도로 새로운 관광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.

 그 첫 번째는 통영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‘이브이로드’를 구축하는 것이다.

 새로운 이동수단과 관광을 접목한 이 사업은 젊은 세대가 공감, 통영 현지의 우수한 인재를 고용해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타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.

두 번째는 전동킥보드를 활용한 머무는 관광문화 정착이다. 한정된 스팟을 넘어 이동하는 그 자체가 체험이 되는 것, 통영 ‘이브이로드’ 길 위에 존재하는 콘텐츠들을 구석구석 둘러보는 여행 문화 조성을 꾀한다. 이와 더불어 체류형 여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.

 세 번째는 통영 현지의 운영 사업자 발굴·지원이다. 공유킥보드 사업은 날씨, 유동인구 등 환경적 요소에 따라 적재적소 이동수단을 배치해야 가장 높은 운영 효율이 발휘된다. 그렇기에 현지 운영 사업자의 발굴·지원은 필수적이다. 시내뿐만 아니라 욕지도·연화도 등 대중교통이 다수 불편한 섬 지역에도 운영 사업자를 발굴,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.

 현승보 대표는 “지역 업체 제휴를 통해 골목 소상공인과 상생 및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, 통영 시민들로 하여금 지역 관광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고 밝은, 보다 정직한 기업으로 인식되고 싶다”고 포부를 밝혔다.